'나만의 스케치/내멋대로 사용기'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5.10.20 근 6개월 만의 송도 음식점 이야기 1
  2. 2015.03.29 송도 바르다김선생 회고? 불평...
  3. 2015.03.22 송도 함박스테이크집 그 첫번째 이야기
  4. 2015.02.05 송도의 햄버거집 이야기...
  5. 2015.02.02 송도 돼지고기집 다시 이야기 하기...
  6. 2015.02.02 송도의 타코(케밥)집 이야기
  7. 2015.01.26 송도의 갈비탕 이야기
  8. 2015.01.11 3년간의 생활, 최근 6개월 간의 인천 송도 음식점 이야기...
  9. 2008.12.09 V3 Lite 오진 사례 하나 발견 한듯...;;
2015. 10. 20. 01:32

근 6개월 만의 송도 음식점 이야기

오래간만에 음식점 이야기를 써본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일공구가 문을 닫았는가 하면, 새로운 음식점들이 생겨 났다.

솔직히 나는 상점들이 새로 생기는 것을 보면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건 누구의 퇴직금일까, 이건 누구의 집을 담보로 해서 하는 가게일까... 이런 생각이 계속 든다.


참고로 여기에 글 쓰는 것은 실제 음식점 주인에게도 계산하면서 이야기 했던 것들이다.

어떤건 좋고, 어떤건 안좋다고 말이다.





1. 기존에 다니던 음식점들


- 지식정보단지의 차이차이..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중국집 기본인 짬뽕, 자장면이 극도로 맛이 없어졌다. 최근에 가서 놀라서 다음에 다시 가볼 생각이다. 간만에 맛없어서.... 끝까지 먹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든 자장면이었던 지라, 다음이 다시 가서 먹어봐야 할 듯 하다.


- 전주옥이 사라졌다. 일공구도 사라졌다. 정말 슬프다. 특히 전주옥은 자주 가던 곳인데, 사라져서 아쉬웠다.




2.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음식점들

- 모노치즈... 치즈로 하는 음식들이고 기본은 베이글 같다. 판니니가 주력 같은데, 사장 부부 중의 남자 사장님께서 당당하게 추천을 못하더라, 보니깐 가게 잘 돌아 가려면 남편분, 그냥 말주변을 높이시던지, 아니면 가게 안 나오시는게 도와 주시는 것 같다. 처음 가서 여기서 주력으로 생각하시는 음식이 뭐에요? 라고 물어 봤는데;;; 아메리카노를 추천하시더라;;; 급 당황... 그래서 아니요. 이 가게 차리실 때 팔고자 하셨던 음식이 무엇이세요. 이거 체인점 이잖아요. 라고 말하니, 그때서야 판니니며 다른 메뉴들을 추천해 주시는데, 아직 장사 수완은 없으신것 같다.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다. 음식의 질이나 가격적인 면은 괜찮았고 알아서 세트메뉴 추천을 여자 사장님께서 해주셨다. 그리고 그 남자 사장님은 여자 사장님께 혼나신 것 같다. 조용히 투탁투탁 하시더라. 아무래도 내가 주문하기 전에 받았던 주문 때문인 듯하다. 내가 봐도 아... 저건 아닌데 싶었던 말씀을 하시더라;;; 아무튼 그냥 아침에 배고플때 점심때 밥먹긴 그러면 사먹을 만 한것 같다. 단점이라면 치즈가 너무 많다;;; 계속 입이며 코며 손이며 다 묻어서 당황했다. 그래서 맛없는 편은 아니지만...


- 홍익육계장집은 육대장과 비교를 안할 수가 없다. 개인적으론 육대장>>홍익육계장 정도 되는 것 같다. 일단 홍익은 고기에서 비린 맛이 났다. 그리고 본사 직원인지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양복입은 사람들이 서빙을 한 3명정도가 하던데, 보기 안 좋았다. 본사 관리가 끝날 것 같은 시점인 3개월이나 6개월 뒤에도 이 맞을 유지할지 의심이 되면서, 음식점의 신뢰도가 확 떨어져 버렸다. 아무튼 개인적으론 육계장은 송도에서 아직 육대장인 듯 하다. 남들에게 추천할 정돈 아닌 듯 하다.


- 가온냉면은 2층에 있는 것인데, 비빔냉면 먹고선 아... 냉명이 이런 맛을 낼 수 있구나... 쫄면이네... 하면서 먹었다. 맛만 맵고 자극적기만 하고 생각했던 맛은 아니다. 아무래도 다음에 다시 가서 물냉면을 먹어봐야 할 듯하다.


 레이보우? 차이홍? 아무튼 이름 까먹었는데 가온냉면 옆집이다. 맛은 뭐 무난하다. 다른 중국집에 비해선 덜 자극적이고, 약간 고급?스럽게 서빙한다. 면은 녹차면을 사용한다. 뭐 무난무난하다. 자장면만 보면... 다음에 팀장님께 말씀 드려서 코스 먹으러 한번 가봐야 할 듯 하다. 나쁘진 않은 듯 하지만 역시 추천하기엔 좀 그렇다. 아 후식도 주긴한다. 무슨 차더라;;; 기억이 안나네... 메실차였나?


- 파쉬(poth)라고 마카롱 집이 생겼는데 기존에 센트럴 파크 옆에 있던 마카롱집(이름 까먹음;; 콜리브리였던가?) 하고 비교하면 기존 마카롱집이 더 잘만드는 듯 하다. 여긴 좀 뭐랄가 좀 더 푸석푸석하다. 아무튼 뭐 그렇다. 다음에 또 가서 사먹어봐야 할 듯 하다. 한번밖에 안 먹어 봐서;;;




3. 센트럴파트 푸르지오 맞은 편 새로 생긴 건물 (이름 모른다, 무슨 병원 있는 건물인데;;;)

- 마루가메제면은 우동이 주력 같은데 미안하지만, 평이하다, 덮밥류도 평이하다. 그냥 다 평이하다. 대신 가격이 비싼편은 아니다. 송도치곤 뭐 괜찮은 듯 한데, 그런걸 감안해도 그냥 평이하다. 확 끌려서 다시 가고 싶다? 그런 생각은 안들고... 우동 먹고 싶네 하면서 찾다가 보이면 갈 듯한 느낌이다. 한달 사이에 한 4번 정도 갔는데 갈때마다 평이했다. 튀김류도 딱이 뭐라 해야 하나 우왕 하면서 먹을 정돈 아니다. 결국 지인들에겐 추천할 곳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4. 홈플러스

- 다채원이라는 곳은 지나가다 김치찌개가 보여서 들어갔다. 아직 초반이라 사장님께서 번호표나 이런것도 준비 안 해 놓으셔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당황하게 했던 곳이다. 더군다나 늦게 왔는데 2인석이 먼저 났다고 나에게 주면서 먼저 온 손님께 양해를 구하지 않는 것도 좀 아쉬웠다. 어찌 되었건 김치찌개는 만족스럽다. 그러나 밥 양은? 아쉽다. 조금 적은 듯 하다. 어찌 되었건 여긴 지인들에게 추천할 만하고 생각했다. 송도에서 가장 김치찌개 잘하는 것 같다. 반찬도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꽤 정갈하게 나온다. 가격도 싼편이다.




5. 맥도날드 옆 건물

- 여기도 김치찌개 집(더트레인 있는 건물 같은 층)인데, 다채원이 생각나서 같이 써본다. 여긴 솔직히 회사 사람들과 같이가서 사장님께 무어라 말을 못했지만 평을 하자면 김치찌개가 김치찌개임을 망각한 듯 하다. 맛없다 이런건 아니다. 김치찌개 국물에서 다른 맛이 난다. 무슨 맛일진 아시리라 생각한다. 먹으면서 아... 국물이 이게 아닌데... 무슨 생각인건가 하면서 먹었다. 물론 여기 장점은 토핑을 마음데로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라면사리도 무제한, 만두도 무제한, 떡도 무제한... 그래도 여기 마음에 들었다면 밥에 계란 얹져준건 마음에 들었다. 좋아라 한다. 하지만 김치찌개를 먹으면서 아... 이거 아닌데 하면서 계속 먹었다. 그러다 계란말이를 시켰는데... 5천원이라서 작은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왔는데.. 와우.. 크기가 아주.. 크다;;; 술집에서 한 18천원정도에 파는 그정도 크기다;;; 그래서 이 집은 생각컨데... 그냥 소주 먹으러 가면 좋을 것같다. 싼 안주에 소주먹는다는 생각으로 가면 음... 나쁘진 않지만... 김치찌개 집이 본분을 잊었다;;; 




요즘 일이 많아지면서 다시금 일요일에도 회사에서 밥을 먹다 보니 자주 다니게 되었다. 이 평들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이고 개인의 취향이 매우 많이 섞인 글임을 생각하고 봐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글은 절대로 그 가게 망하라고 쓰는거 아니다. 더군다나 난 맛없으면 맛없다고 주인에게 이야기 한다;;; 참고로 여기 블로그엔 안 적었지만 사장님께 계산하면서 돈내기 아까울 정도로 맛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맛없었는지 말한 가게도 있다. 결국 몇개월 안되서 망하더라... 그걸 보면서 안타까웠다. 아무튼 송도에 들어오는 분들 장사 다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요즘 가게들이 많아지면서 또 장사가 잘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 가게들이 많아 졌다. 이런 면에선 참 아쉽다.



아... 참고로 맛있다는 표현을 잘 안한다. 평범했다 정도 평을 하던 곳에 사람들을 데려가면 대부분 맛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추천할만 하다고 했던 곳에 데려가면 대부분 그 가게 단골이 된다.(그래서 간혹 곤혹 스러울 때가 있다. 난 벌써 질렸는데 주변 지인들이 가자고 하니;;;) 어차피 사람 데려다서 욕먹을 곳 아닌곳만 추천하기에;;;

2015. 3. 29. 19:23

송도 바르다김선생 회고? 불평...

저번에 김선생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가 점원에서 살짝 기분이 나빴는데, 뭐 그게 그 가게 정책이니 어쩔수 있으랴만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었다. 매장내에서 먹겠다고 계산까지 다 한 상태에서 점원에게 잠시 나갔다 와도 되나요? 했더니, 점원의 말이 아리송 했다.

"나갔다 오시면 순번이 뒤로 밀려요." 다시 물어 보니 "손님들이 많아서 자리 보자을 못해 드립니다." 여기서 이해가안되어 다시 물었다. "그럼 나갔다 오면 무조건 맨뒤인가요?", "네, 사람이 많아서요." 

뭐 손님이 많아서 그렇다는데 어쩌랴 하면서 그냥 기다렸다.


그런데 와서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돈도 이미 계산했고, 자리에 앉아야 조리에 들어 간다는 음식점이면서, 왜 내가 맨 뒤로 가야 하지? 하는 생각이었다. 물론 손님이 많으니 공석을 현재 매장에 계신 손님께 먼저 주는건 이해 할 수 있다.

즉, 1, 2, 3, 4 순으로 왔는데, 1이 나가있는 상태에서 자리가 비었으면 2에게 우선권을 주는거야 누구라도 불평하지 않을 것 같다. 손님이 많으니 이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2가 앉은 이후 1이 다시 들어 왔을 때 왜 1이 4번 뒤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좀 아리송 하다.

아무리 예약이 안되는 음식점이라도 와서 계산까지 했을 경우는 3번 앞에 배정을 하던데, 의아해 했다. 아니면 점원이 나에게 설명을 잘 못 했던지...



그리고 그 다음 불평으로 넘어 가자면 그때 계산해 주던 점원 상당히 짜증스런 표정이었다. 물론 나보다 빨리 와서 메뉴판 보면서 서로 이야기 하고 있는 손님보다 먼저 계산하려고 했던 내 잘못도 있겠지만(솔직이 이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다, 계산하려고 매대 앞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옆에서 메뉴판 보고 뭐 먹지 하면서 이야기 하고 있길래 내가 먼저 주문하려고 했던 것이라 이게 내 잘못인지는 모르겠다. 송도 김선생의 특성상 자신의 차례가 오기까지  충분히 메뉴 고를 시간은 존재한다고 본다.) 다른거 다 치우고서라도, 짜증섞인 표정과 지친듯한 표정 솔직히 보기 안 좋았다.


그와는 반대로 쉬지도 못했는지 매장내 음식 가져다 주던 통통한 점원은 다리를 절면서도 웃으면서 대응해주고, 혼자서 바로 대응 못하니깐 죄송한데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서 아까의 기분 나쁜이 좀 무마되었다. 내가 음식을 기다리고 먹는 시간 3~40분 동안 쉬지도 않고 다리 절면서 서빙하던데, 그 임하는 자세가 아르바이트생이 어쩌면 매장 주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지 않고서야 하루종일 걸어서 다리를 절 정도였는데, 웃음이 나왔을까?


이런 두 상반된 점의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좀 풀리려다(첫 점원의 기분 나쁨을 열심히 일하는 매장내 점원의 모습으로 털고 나오려는 찰라) 사장님?(아무튼 나이 좀 있으신 남자 분이셨다.)께서 주방 내의 쓰레기를 들고 나오시는 모습을 보았다. 쓰레기가 안 나올수는 없으니 그런거 가지고 마음에 안들었던 것이 아니라, 문제는 상호명, 바르다김선생, 그리고 웰빙, 그리고 깨끗함. 이런 음식점의 이미지였는데 주방에서 신던 신발을 그대로 신고 쓰레기를 버리러 가시고, 다시 그 신발로 주방을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이거 뭐지? 하는 생각을 하였다. 

속으론 이럴려고 김밥 한줄에 3천원 이상 받는거야? 하는 생각? 아무튼 지난 번에 송도 본도시락을 직접 가서 사먹어 본 이후로 브랜드에서 미는 이미지와 다른 곳을 또 보게 되었다. 차라리 김밥천국같은 곳이었으면 신경도 안썼을 행동이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있는 지라 좀 아니다 싶었다.

2015. 3. 22. 12:10

송도 함박스테이크집 그 첫번째 이야기

예전에 더스타일햄버거(더스타일)를 다녀온 것이 있는데, 이것과 마땅히 비교할 만한 곳이 없어서 대충만 적었다가, 이번에 디오리엔스테이크(디오리엔)를 다녀오고 나서 쓰게 되었다. 


뭐 만족도 대 가격적인 면을 보면 오리엔이 좀 더 압도적이랄까? 어차피 더스타일 자체가 가격이 할인행사를 하지 않으면 1만원이 넘어가는 곳이다 보니 나오는 스타일에 비해 좀 비싸다는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어차피 둘 다 제대로 먹으려면 한곳은 1만원 이상, 한곳은 1.5만원이상을 써야 되니 가격으로 비교할 건 아닌 듯 하다.


디오리엔에서 본 문구, 횡성한우 라는 것에서 일단 점수를 더 주고 시작했지 싶다. 아무튼 더스타일가 중고등학생들을 타켓을 하는 느낌이라면 디오리엔은 연인들이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인테리어 사진은 없습니다;; 먹기 바쁘다 보니;;)


더스타일은 샐러드나 밥도 같이 주는 반면, 디오리엔은 사이드 메뉴로 따로 시켜야 한다. 그러니 당연히 양도 더스타일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이상하게 와~ 하고 끌리는 그런 느낌은 아니다 보니 더스타일이 계속 다른데와 비교할 때 점수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여기서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다. 디오리엔은 스테이크를 내가 직접 구워야 한다는 것. 이거 때문에 둘의 맛을 비교하기가 애매해졌다. 물론 둘다 먹어보면 괜찮은 재료를 쓴것 같지만, 굽기를 어떻게 하냐도 맛이 다르게 느끼다 보니 디오리엔 같은 경우 요리 초초초보인 나는 일정한 맛으로 먹기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직접 굽는 것 때문에 한두번은 재미있을 법도 하지만, 난 이미 이런 스타일로 먹는걸 다른곳에서 몇번 경험을 했던지라 그런 신선함도 없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같이 주는 소스 자체가 강하진 않은 듯 하다.(문젠 그 소스 먹기 전에 비빕밥을 먹;;;;;;;;;) 그래서 그런가, 스테이크만 놓고 보자면 지인들에게 소개는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기 때문에 어디가 좋다고 말하긴 뭐한것 같다.


방금 디오리엔은 직접 구워 먹는다는 말을 했는데, 나는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구워 먹으니 고기 기름이나 냄새가 그냥 옷에 다 밴다;;; 기름은 이리저리 튀고... 물론 그거 때문에 원통형의 통안에 돌판을 넣어 놓았지만 그뿐;;; 먹고 났더니 나 고기집 다녀왔어요 광고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입구쪽에서 연인들끼리 서로 번갈아 가며 탈취제 뿌려 주는 광경을 먹는 내내 자주 보았다.


아, 그리고 디오리엔 피클 맛있다. 먹을만 하다. 사이드로 시킨 공기밥(1천원이나 하던데 양은 아이스크림 스푼을 떠줬;;;)하고 피클로만 먹기에도 괜찮은 맛이다. 그렇게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물론 흔히 우리가 아는 그런 피클맛은 아니지만, 오~ 밥하고 잘 맞는 느낌이다. 계속 와구와구 먹은 덕분에 피클 한번 리필 받았다.


디오리엔이 피클이 맛이 있다면 더스타일은 샐러드에 뿌리는 소스가 특이하다. 먹고서 주방장님께 어떤 재료 쓰냐고 물어 보았는데 시중에 파는건 아니라고 했던걸로 기억한다. 어떤 재료를 쓴건지 언급해 주셨는데 계산하고 나오면서 까먹었다. 아무튼 처음엔 맛이 이상해서 그랬는데 의외로 먹다보면 아무생각 없이 계속 먹게 된다.(주의, 맛있다는 말은 안했다.)



아무튼 그냥 총평을 하자면 지금의 나라면 더스타일보단 디오리엔을 갈 듯... 더 끌려... ㅠㅠ





더스타일에게 미안하게도 그쪽에서 먹은 사진은 없다. 지금 아무리 찾아도 안나온다. 그래서 그런가 그쪽 사장님께 괜히 미안해 지네;;; 아래 사진은 디오리엔집에서 먹은 것;;; 사이드는 따로 시킨거다.





2015. 2. 5. 20:40

송도의 햄버거집 이야기...

일단 가본곳은 크레이지버거, 버거룸, 버거잇, 더스타일햄버거?였다.

여기서 더 스타일 햄버거를 제외하곤 정말 햄버거집인데...


개인적으로 크레이지는 제외시키고 이야기 할까한다. 여기가느니 그냥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갈듯...

아무튼 더 스타일 햄버거 먼저 이야기 하자면 최근에 개점한 듯 한데 함박스테이크를 판다. 간단하게 평을 하자면 메뉴판에 써진 가격으로 먹기엔 돈이 아까운 맛이고, 할인된 가격에 먹으면 그냥 평균정도 되는 맛이다. 남에게 소개할 정도는 아닌 듯... 아무튼 커넬워크 겨울동?의 큰길가 쪽에 있다.



자~ 그럼 송도에서 유명한 버거룸과 버거잇을 비교하자면... 솔직히 버거룸이 나에겐 더 맛은 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감상을 이야기 하자면 송탄에서나 먹을법한 햄버거가 버거룸이라면, 세련된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식당들 사이에 있는 햄버거(용인 카페거리 같은)가 버거잇 같다.


어떻게 보면 버거잇은 평이한 맛에 가깝고, 버거룸은 미군들이 좋아할 맛 같은 느낌이다. 버거룸의 패티가 버거잇보단 좀 더 그릴에 제대로 워진 느낌이 있다. 그래서 개인적은 느낌으론 전반적으론 버거룸이 맛있지만, 채소나 그런 형태는 버거잇이 나에게 더 맞는 것 같다. 버거룸의 경우 양파 잘 못 씹으면 그냥 생 양파 맛이... ㅠㅠ 아무튼 빵이 나오는 스타일도 버거잇의 생보다는 불을 한번 거쳐서 나오는 버거룸이 더 좋다랄까?


그래서 개인적으론 버거룸이 버거잇보단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가격은 이 두곳다 비싼게 흠... 그래도 대부분의 수제 햄버거 집들 가격을 생각하면 가격들은 둘 다 평이한 수준이다. 그래서 회사 돈 아니면 선듯 사먹으러 가기 힘들긴 할 듯 하다. 아무튼 이런 가격에도 불구하고 버거룸은 가끔 생각난다. 먹고 싶다고;;;


마지막으로 버거룸엔 나만의 개인적인 문제가 있다. 버거룸의 버거를 먹으면서 미스리 버거도 같이 생각이 났다는거;;;;;;;;;;;;;;;;; 아놔;;; (맛이 비슷하다기 보단 미스리버거와 함께 주변에서 먹던 음식들이 생각 난달까?)


덧. 사진은 왜 없냐면 맨날 먹느라 바빠서 못 찍는다;;; 기껏 찍어도 사진이 개판 오분 전;;;


2015. 2. 2. 22:00

송도 돼지고기집 다시 이야기 하기...

오늘 육꼬집을 다녀왔습니다. 거진 2개월 만에 다시 방문한 것인데...

오~ 사이드메뉴를 선택할 수 있더군요.(사진은 당연히 없습니다. 전 홍보 사이트가 아니니깐... 사진은 제 마음데로 입니다. ^^) 


일단 돼지고기집 순위는 그대로 지만... 조금 미묘하게 바뀌었습니다. 육꼬집 >>> 단지집 > 일공구 랄까요? 예전에 단순히 육꼬집 > 단지집 > 일공구 였던 것을 감안하면... 육꼬집이 월등해졌습니다. 고기질이야 일공구가 시망인지라 넘어가고...(언듯 들리는 소문엔 사장님 바뀌셨다고... 이제 안간지도 3개월이 넘어가네요.) 아무튼 일공구 X신 된 이후에 육꼬집이 많이 떠 오르네요;;; 오늘 간만에 먹고 왔는데 오~ 먹을만 합니다.


거기에 사이드메뉴 2개 선택하게 해주는데, 뭐... 이것만이면 좀 그런 음식들이지만 그래도 사이드로 무료로 주는거라(추가는 3천원인듯 한데.. 3천원 퀄인걸 감안하고 보면 솔직히 조금 아쉬워요. 그런데 요즘 음식 값이 비싸니 괜찮아 보이는 정도?) 이게 나름 플러스 요인이네요. 다만 서비스는 여전히 늦게 가면 조금 대충 해 주시는 듯 해요. 물론 저번에 비해선 많이 친절해 지셨지만;;; 여전히 조금 불만입니다. 해주다 가버리거나 잊어 버려요. 이런면에선 일공구쪽이 좀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맛술로 불 올리는건.. 매 고기 시킬때마다 해주는 걸로 바뀐 듯 하더군요. 아니면 저번에 ㅠㅠ 한번만 해주신건가?




그리고 타코스테이션 결국 다시 갔는데 확실히 맥주 안주에 좋네요. 이거 산 것 때문에 회사 동료들이 저 로또 된거  아니냐 했지만, 이게 되었으면 타코스테이션으로 끝났겠나요? 소고기로만 배터지게 먹어야죠!!! 아무튼 타코스테이션 술 안주 쪽으로 먹었는데 괜찮네요. 좋아요~ 마음에 들지만... 문제점이 있다면 교통이 안좋아서 자주 못갈듯 합니다... ㅠㅠ

2015. 2. 2. 10:19

송도의 타코(케밥)집 이야기

본래는 수제햄버거집 이야기를 하려고 하였으나, 우연히 발견한 집이 있어 그곳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발견하게 된 계기는, 수요일 쯤에 콧물 때문에 병원을 갔다가 우연히 고개를 돌리면서였다.

더샵퍼스트빌 맞은편의 푸르지오?(맞는지 모르겠다.)쪽 상가 2층에 위치한... 아사칸 옆에 있는 곳이었다.


관심 없던 그곳을 딱 보면서 타코.... TACO가 눈에 먼저 들어왔고, 저기 언젠간 한번 가봐야지 했다가...

아마도 그곳 이름이 타코스테이션? 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바로 그 주에 가버렸다. 그때 상황이 밥을 먹기엔 부담되고, 간단하게 요기할겸 해서 간건데;;;



아놔;;; 7500원에 2개 준단다.

점원분이 자신의 손을 기준으로 설명하시는데...

점원분의 손이 작긴 했지만 커보였다. 

그래서 하나는 포장하고 하나는 그곳에서 먹겠다며 달라고 했다.

그리고 라임에이드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켜봤다.

(정작 그때 같이 산 서머스비는 먹어보지도 못한 비운의 음료가 된;;; ㅠㅠ)



그러면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어라? pub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인테리어...

뭐 그렇다고 밥 못먹는건 아니다.

예전에 꼬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맛없음에도 투다리가서 꼬치만 먹고 나온적도 있;;;;



아무튼 술도 이것저것 많고, 마가리타였나? (아~ 이름 참 기억 못하는듯...)

뭐 그런것도 있었다.



타코가 나오고 먹는데.... 괜찮은 수준... 우와~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도 되겠네 정도의 맛은 나왔다.


점원이 고수를 넣을 것이냐 말것이냐 물어 봤는데 난 넣었음에도...

그렇게 고수가 튀는 맛은 아니었다. 그냥 조화롭달까?


뭐 먹을 만 했고 핫소스도 가져다 줬는데,

핫소스도 집에서 먹던 그런 것(타바스코? 였던가?) 보단 맛도 괜찮은 편이었다.


아무튼 타코는 괜찮았는데, 더 괜찮았던건 라임에이드...



처음 먹을 때, 어라? 이거 가루 같은거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임도 음료에 많이 들어 있고, 라임 먹는 순간 오~ 괜찮다~ 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가격인 6천원이었나 7천원 이었나 했을 거다;;;

뭐 여긴 카페나 음식점 같은 곳이 아니고 pub 같은 곳같으니 그정도 가격은 용인되었다.


사실 카페에 가서 라임에이드 가루로 만든걸 먹으면서 5~6천원을 내는걸 생각하면,

(빕스가 이런류의 음료가 4천원 이었던가? 그러나 거긴 가루;;;)

그렇게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아무튼 라임에이드는 일단 만족하면서 확실히 이곳은 다른 사람에게 같이 오자고 해도 되겠다라는...

그런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여쭤 보니 순수 음식점도 아니고 pub도 아닌...

두개를 합쳐 놓은 것이라고 하셨다.


정확히는 해변에서 평화롭게 앉아 타코와 칵테일을 먹으면서 서로 담소를 나누는 그런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가게를 만드셨다고 했던 듯 하다.

(정확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기 광고해주려고 먹은것도 아니고 그냥 나만의 음식점 평가 하는 거라...

분명 들었는데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갔다 온 이후 회사 동료들에게 다음에 같이 가자고 꼬득이는 중이다;;;



아 그리고 사진은 아래에~


타코사진만 찍고... 이후에 나온 라임에이드는... 먹느라 정신 없어서 못찍었;;;;;;;;;;;;;;;;;;;




그리고 이건... 비운의 사건으로 먹지도 못한 서머스비... ㅠㅠ

어흑 아깝... 병 따다 병이 깨져서 먹지도 못한... ㅠㅠ


2015. 1. 26. 19:40

송도의 갈비탕 이야기

송도에 제가 아는 갈비탕 집은 2곳입니다. 다우정갈비와 곽만근 갈비탕.


이 두곳만 비교해 보았을 때... 조금 미묘합니다. 갈비탕하면 생각나는 소스와 갈비고기의 질, 그리고 달콤하면서 뭐랄까 시원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총평만 먼저 하자면 곽만근 갈비탕 집이 좀더 괜찮습니다. 갈비탕 자체의 국물 맛이 제가 생각하는 그런 갈비탕 맛에 다우정보단 근접해요. 그렇다고 맛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맛있다고 하기 애매한건 둘 다 매한가지;;;


반찬의 질이나 맛으로만 따지면 김치 빼면 곽만근 갈비탕이 좋습니다. 하지만 김치만 보면 깍두기까진 곽만근 갈빈탕이 좋은데, 다우정 갈비탕은 배추김치가 먹을만 하더라고요. 좀 더 국물과 김치 자체가 맞아 떨어진달까? 이 김치와 국물이 서로 맛아 떨어지다 보니 곽만근 갈비탕과 비교하기에 애매해졌다랄까요? 아무튼 전반적으로 반찬은 곽만근이 좋습니다.


고기 맛 자체도 솔직히 곽만근이 좋긴 합니다만, 고기가 발리는 걸 봤을 땐 다우정 갈비탕이 더 쉽고 젓가락 만으로 때어내도 될 정도로 잘 고아졌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예전에 수원왕갈비집에서 먹었던 갈비탕보단;;; 아무튼 고기 맛은 살짝 곽만근쪽이 맛있지만 전체적으론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아, 다우정갈비탕에게 마이너스를 주자면 미국산 입니다;;; 한우와 미국산 섞었다고 하지만 이미 섞이면 한우도 사살상 미국산인거죠 뭐... 미국산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먹을 때 감점 요소는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곽만근 갈비탕은 밥이 특이했는데 뭔지 까먹었네요. 무슨 이름으로 부르던데. 차지밥이었나? 아무튼 밥 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 나쁘다고 맛없다고 평할 정도의 밥은 아닙니다.



아무튼 어제 결국 다우정 갈비 가서 남기고 온... ㅠㅠ 먹다 지쳤어요;;;

다음엔 수제햄버거집 한번 비교해 볼까 합니다.

2015. 1. 11. 20:41

3년간의 생활, 최근 6개월 간의 인천 송도 음식점 이야기...

최근에 인천 송도의 음식점을 돌아 다니면서 느낌점을 써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회사가 이곳이고, 이곳에서 생활하다 보니 자연히 주변에서 음식을 사먹을 일이 많은데, 그러면서 의외로 송도 음식점들이 송도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맛없는 곳들이 많다는 것에 적잔히 놀라고 있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커널워크 쪽 음식점들은 전반적으로 비싸고 맛이 없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평가이다. 또한 음식의 종류도 의외로 다양하지 않다. 물론 내가 해산물을 싫어 하기 때문에 편중된 음식들만을 먹고 그래서 맛이 없는 것들을 주로 경험하게 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맛없는 것은 맛없는 거다.


여기서 맛없다는 것은 전문 쉐프가 평가하는 그런 맛이 아니라, 그냥 나 혼자 느끼는 맛있음과 맛없음이다. 즉, 다른 사람들에게 맛이 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렇다면 사진없는 음식점 평가를 해볼까 한다.



최근에 돈부리를 검색하면 송도옥이 뻔질라게 나온다. 아직 3번밖에 안가보았지만, 그리고 돈부리를 최근에서야 먹어 보았지만, 음........ 뭐랄까... 평가하기 애매하다. 송도 치곤 가격이 준수한(7~12천원선) 편 같은데 그래도 맛은... 흠... 일단 보류하고 싶다. 솔직히 3번을 가봤지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뭐 돈부리(가츠동)으로만 보자면 비벼먹을것을 상정했는지 그렇게 짜진 않다. 그래서 그런가? 맹하다는 느낌... 무엇가 강하게 입안에서 퍼지는 맛이 없다. 그래서 아쉽다. 



버거잇, 가장 최근에 가본 음식점으로 한번밖에 가보지 않았고 수제햄버거는 처음인지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여기서 먹은 치즈버거, 맛은 있었는데, 버거잇 소스는 생각보다 자극적이었지만, 패티가 맛있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뭐랄까 말하자면 크라제버거 먹느니 여기와서 먹는게 좋겠다랄까?



커피숍 이야기를 하자면, 아메리카노 기준이 아닌 케냐AA 기준이다. 솔직히 바디감이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 아직도 모르기에 이런건 넘기고, 가장 괜찮게 느꼈던 순서대로 말해주면, 커피아바 < 애니커피 << 더모멘트 < 카페노노지 순이었다. 애니커피와 커피아바는 솔직히 좀 싱숭한 느낌이 강해서 그냥 향 좋은 커피 먹는 느낌이었기에 이렇게 평을 한다. 물론 최근에 자주 가는 곳은 띵크커피지만 이도 역시 조만간 바뀔것 같다. 노노지를 발견한 이후론 이곳을 주로 갈듯;;; 아. 더모멘트는 꽤 단순한 인테리어에 유리가 넓어서 밖을 훤히 볼수 있고 실내가 밝은게 좋다. 그러나 풍경은 어차피 개발안 된 땅과 아파트, 상가 뿐;;;; 그래도 실내가 밝다는 것은 마음에 드는 편이다.



그리고 해양경찰청 뒤 외환은행 근처에 있는 만두집(여기에 만두집이 2개가 있어서 헛갈리지만, 만두국을 안파는 만두집이다;)인데 이름은 모르지만 버스타기 전에 잔돈이 있으면 항상 사먹는데, 회사 사람이 한번 사다준 이후로 줄곳 그러고 있지만, 무언가 계속 끌리는 맛이고, 가끔 생각난다. 흔하디 흔한 어느 왕만두집에서나 느낄 수 있는 맛이지만, 이상하게 자주 찾게 된다.



최근에 생긴 바르다 김선생은 솔직히 김밥이 비싼감이 있지만 그 외 메뉴는 나름 싼편이다. 특히 철판 제육 덮밥을 좋아 하는데 맛있다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형태로 음식이 나온다. 달궈진(그렇게 뜨거운것 같진 않지만 만지면 데일 수 있는 수준 같다.) 철판에 밥이 언져 나오고 밥이 꼬들꼬들?해서 딱 좋아 하는 형태의 밥이다. 화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렇게 먹는 편을 좋아한다. 그리고 여긴 물이 맛있다. 무슨 약초를 우려낸 물로 아는데, 아무튼 원체 밥먹을 때 물을 많이 먹는 편이지만, 여긴 더 먹는것 같다; 그리고 물이 따듯해서 좋다; 아, 나보고 여기 김밥 사먹냐고 하면 솔직히 사먹는다, 비싼감은 있지만 김밥천국이 1500원인걸 감안하면 바르다 김선생 김밥은 조금 사치한다는 느낌으로 먹으면 별로 아깝진 않다. 물론 학생이었으면 안 사먹었을 듯... 3~4천원 내고 이걸 꼭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도 가끔 들긴 한다;;;(먹을 만한 편;;;)



아, 육대장, 최근 주력으로 많이 가는 곳인데, 육계장을 먹으면 소주가 생각 나서 좋다. 괜찮은 편이고, 먹을만하다. 이정도면 아는 사람에게 소개해도 될 정도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체인점이긴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근처에선 가장 먹을 만한 육계장을 내 놓는 곳이고, 아직까지 육계장을 시키고 소주를 제대로 먹지 못해서 아쉬워 하고 있다. 회사 사람들이 술을 잘 안 먹다 보니 먹을 일이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리고 국물은 물어보진 않았지만 사골국물 같고, 파가 많은게 좀 흠인데, 처음부터 빼달라고 하면 맛이 없다고, 나중에 건지라고 조언해 준다. 아무튼 파가 너무 많은거 빼면 괜찮은 편.



삼겹살집 평가를 하자면 주로 가는 곳들은 대체로 불판이 큰 곳이다. 이곳저곳 가는데 최근엔 육꼬집일공구, 그리고 한집은 까먹었다. 육대장 근처에 있는 곳인데, 아무튼 최근 느끼는 느낌은 일공구가 예전에 비해서 고기맛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전엔 그래도 고기도 좋은 것 같고 그랬는데, 지금은 뭐 그냥 그저그런 삼겹살 집이 되어 버렸다. 김치찌개도 주고 해서 좋아라 하는 편이고 불쑈도 해주기도 하지만 이건 육꼬집과 차별성이 없으므로 뺀다.(물론 불쑈로 인해서 고기 맛이 좋은 쪽으로 달라진다.) 아, 김치찌개는 그냥 MSG맛;; 그래도 좋아라 하는 편이다. 육꼬집은 그래도 처음갔을 때의 맛을 유지하는 편인데, 문젠 8시 이후에 가면 의외로 불친절하면서 고기맛도 별로다;;; 뭐 늦게 간거니 별수 없다고 치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리고 육대장 근처에 있는 곳은 뭐 처음엔 그저그런 느낌이었지만, 라면을 공짜로 준다는게 마음에 들었는데... 요즘은 처음만 무료고 그 이후엔 1천원인가 그래서 아쉽아쉽하고 있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최근에는 일공구는 거의 안가는 편이다. 예전엔 일공구>>육꼬집>이름 잊어 버린 곳 이었는데 지금은 육꼬집>이름잊어버린곳>일공구가 되어 버렸다. 



중국집은 청도상챠이를 직접 가봤는데, 상챠이는 인천대에 있는 곳보단 커넬워크에 있는 곳이 더 맛이 있다. 문제는 1년 전부터 주방장이 바뀌셨는지 자장면을 먹고 나면 입안이 헐어 있다. 맛도 좀 변한 편이다. 그래서 주변에서 가자고 하지 않는 이상 안가는 편이고, 청도는 녹차국수?가 특이하긴 한데, 여기도 주방장이 바뀌신것 같다. 맛이 변했다. 그래도 상챠이처럼 먹고나서 입안이 헌 느낌은 없으니 종종 가는 편인데, 솔직히 최근에 자장면이 먹고 싶어서 상챠이를 다시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아무튼 이 두곳다 해물짬뽕류가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다;;;;;;;;;;; 그렇다, 해물 싫어해서 거기서 다른거 시켜 먹는 멍청한 사람이 나다.



설렁탕 집은 솔직히 송도에서 잘 못 찾았다. 갈비탕집과 같이 이야기 하자면, 곽만근 갈비탕 집이 있지만 여기 밥이 특이하다. 그거 빼면 음........... 그저 그렇다. 근처에 찾기 힘드니 먹는 느낌... 설렁탕집도 역시 구수한 설렁탕인데 여기도 설렁탑 집인데 수육이 없다;;; 맛도 그저 그런 편. 그냥 설렁탕먹으려면 다른데 가야 하니 그냥 먹자 하는 느낌이었다. 뭐 인테리어는 괜찮은 편이다. 깔끔하고.. 뭐 그게 끝... 그리고 깍두기도 아쉽다. 설렁탕을 먹으면서 깍두기가 땡기지 않고 깍두기를 먹으면 설렁탕이 땡기지 않는다. 다만 설렁탕집의 경우는 한번밖에 안 가봤으니 다음에 또 먹어보고 평할 생각이다.




아무튼 기억에 남는 음식점 들은 이정도로 우선 정리하고자 하다. 이후에도 음식점 하나씩 생각 날때마다 올릴 생각이다. 물론 사진은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2008. 12. 9. 10:16

V3 Lite 오진 사례 하나 발견 한듯...;;


나름 공대생이라... 지금 희귀 프로그램 설치 중인데...(사실 희귀 프로그램이라고 하기도 뭐함... 우리쪽에선 널리고 널린 녀석인지라...;;) 아무튼 바이러스라고 뜨더군요.

정확히 이게 바이러스 같지는 않습니다만, 다른 분들께서 확인해 주실 사항 같습니다.

<내셔날 인스트루먼트 사의 DAQ보드 Software>


상기 창이 설치중이었던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설치중에 덜렁 경고 문이 뜨더군요. ㅡㅡ;; 전 그냥 무의식 중에 뭐야~ 하면서 짜증을 냈고, 치료하기 버튼 클릭...;; 그리고서 생각해보니..;; 프로그램 설치중이고, 형들에게 물어보니 프로그램 설치중에 건드리는 파일 인거 같다고 하더군요. ㅡㅡ;; 설마....?

<V3 Lite 검역소 기록>


만약 이것이 오진이라면, 예전에 V3 2007을 사용 할 적에 내가 만든 MFC를 바이러스라고 검색한 이후에 다시 보는 오진 사례겠군요.